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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경22

추운 토요일 남대문에서 종각역까지 데이트 코스 오랜만에 남대문 갈치조림 먹을 겸 오빠랑 회현역 5번 출구에서 만났습니다. 오빠 생일이 있는 주간이라 생일 선물을 먼저 건네준 뒤 중앙 왕족발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1시인데도 줄이 약간 있었어요. 우리식당으로 가서 갈지조림 1인분과 삼치구이를 시켰습니다.        조림은 맛있었는데 삼치가 뭔가 냉장고 냄새가 나서 다 못 먹었어요. 에잉... 다음엔 조림만 2인분 먹는 걸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밥을 먹고나서는 날씨가 괜찮으면 남산을 가려고 했는데 이 날 너무 추운데다가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남산은 절대 못 가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빠가 신세계 백화점 가는 쪽에 가본 적 있다는 남대문 마카롱 카페에 일단 들어가서 커피 마시면서 오빠가 구매하려는 자동차 카탈로그 구경을 하다가 근처 자동차 .. 2025. 3. 2.
발렌타인데이 지난주 토요일 명동에 있는 벨기에 초콜렛 가게 레오니다스에서 오빠에게 줄 발렌타인데이 초콜렛을 구매했습니다. 몇 개짜리 구매할 건지 얘기하면 포장해주고 후에 결제하는 방식이에요. 저는 15개짜리로 구매했어요. 4만원 조금 안 되는 가격초콜렛은 그림 같이 예뻤지만 포장지는 어째 진열해놓은 포장재를 안 쓰더라고요. 별도 구매였나?! 오야동동 가격대가 꽤 나가는 초콜렛도 세트구성에 담을 수 있으니 꼭 물어보고 다양하게 담으시길 바래요.고심 끝에 고른 초콜렛을 건네받은 뒤 동대문에 있는 닭한마리 골목으로 부랴부랴 출발했습니다. 오빠가 거기서 줄 서고 있었거든요. 오빠가 딱 자리에 앉았을 때 제가 도착했다고~3층 건물의 할머니 간판이 있는 닭한마리 집. 많이 유명한 만큼 닭냄새가 하나도 없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 2025. 2. 15.
빕스 어린이대공원역점 + 검은 수녀들 스포일러 약간 1월 27일 임시공휴일에 데이트 할겸 빕스를 갔습니다.이 날은 제가 퇴사 & 취업 턱을 쏘기로 했고요. 오빠랑 저 둘 다 독감 끝이라 고기 먹고 힘내자고 스테이크랑 양고기 있는 세트 2인(샐러드바, 와인 포함)으로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네이버로 예약하고 갔는데 문자가 안 오면 예약이 안 된거라고 해서 살짝 당황했지만 좌석이 있다고 해서 무사 착석했어요. 네이버 말고 차라리 전화로 예약하시길 바래요. 요리 나오기 전 간단하게 촵촵 시동~ 요리 등장! 양이 작아보인다고 했으나 오빠는 먹다 보면 많을 거라고 ㅎㅎㅎ 오빠는 아무래도 제가 밥 사는 게 좀 그랬는지 샐러드바만 먹어도 충분했을 거라고 고기를 썰며 얘기했지만 막상 먹기 시작하니 고기가 부드러워서 그런가 와인이랑 아주 맛있게 잘 드시더라.. 2025. 1. 29.
크리스마스 명동 데이트 오빠와의 데이트는 보통 2~3주에 한 번인데 지난 주말에 만날 때 "남자친구가 생겼으니 24일에는 같이 있고 싶다. 아니면 29일이 제 생일인데 이브에 보거나 생일 때 보거나 양자택일해주세요."라고 하는 제 의견 중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나자고 하는 의견을 선택해주셨어요. 오빠는 프로젝트성 직업을 갖고 있어서 현재는 경기도에 있는 직장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평일에 만나는 건 넘 어려운 일이었지만 특별한 날이니 회사에서 조금 일찍 출발하셨다고. 감동~     저는 성당에 자주 나가지 않는 신자이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명동 성당에서 초 켜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엔 오빠랑 가보기로 계획을 짰어요. 계획이랄 것도 없이 그냥 명동칼국수 먹고 성당 갔다가 카페 가는 정도였는데 7시쯤 명동에 도착한 오빠는 중국식.. 2024. 12. 29.
서울 경동시장 데이트코스 흑백요리사 안동집-스타벅스 경동1960점-짱구네 야끼만두-방어회 모이세 어제 오늘 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했지만 다행이 눈은 많이 안 왔던 토요일 1시에 경동시장으로 데이트 출발~청량리역 1번 출구에서 오빠랑 만나기로 했는데 어쩐지 오빠는 기차타는 역사 1번 쪽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살짝 더 늦게 만났네요.      이번에도 수 많은 사람들을 지나쳐서 일단 가볍게 이마트 청년몰에 들어갔는데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뚱카롱집은 사라졌더라고요. 안 달고 맛있었는데 아쉽~ 쿠키라도 살까하다가 일단 배가 고파서 청년몰 지하에 있는 흑백요리사에 나왔다는 이모카세님의 국수집 안동집으로 향했습니다.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다른데 갈까 했는데 오빠가 메뉴를 슥 보더니 갑자기 어딘가로 돌진하기 시작해서 황급히 따라가니까 긴 줄 끝에 서더라고요. ㅎㅎㅎㅎㅎ 위 사진에 보이는 공간말고.. 2024. 12. 22.
종로에서 익선동 그리고 대학로까지 데이트 코스 오빠와 저 중에 데이트 코스는 어째 제가 짜게 되는 경향이 생겨버렸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서울에서 저만 가봤던 곳을 오빠랑 같이 가는 건 또 다른 재미이기 때문에 데이트 코스를 짜는 게 싫지는 않네요. 오빠도 제가 짠 코스대로 맞춰주는 편이라서 고맙고요. 오늘의 당초 계획은 인사동 쌈지길 걷다가 익선동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맘이 바껴서 북촌길을 걷는 걸로 변경했어요. 그래서 안국역에 저 먼저 도착한 뒤 오빠를 기다리다가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있는 한국 걸스카우트 옆 빌딩 1층에 아티스트 베이커리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뭔가 빵 나올 시간이 돼서 그랬나 일요일 오후 2시에 사람들 줄이 갑자기 길게~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유명한 베이커리 빵들은 많이 먹어본..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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