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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베스킨라빈스 초코나무 숲 맛은~

by 매일매일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날 2019.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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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D프린터운용기능사 실기 1회 합격자 발표에서 생각보다 높은 점수로 합격한 걸 확인하고 오랜만에 방방 뜨는 마음이 들었네요. 나이가 들수록 이런 기분은 일부러 만들거나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거의 느낄 일이 없게 되는 거 같아요. 문제라면 이런 기쁨을 느끼려면 시험이라는 긴장과 기다림 속의 근심 걱정이라는 전제가 깔리는 경험도 해야 한다는 것이지만요 후후후.

 

얼마 전에 구청에서 처음 강의를 시작했는데 강의 소개 업체에 뒤늦게 계약서를 쓰러가야 해서 오존 주의보가 뜬 날 밖에 나갔다가 녹아내릴 뻔... 발길이 절로 베스킨라빈스로 들어가지더만요.

 

그린티도 먹고 싶고 초콜렛 무스도 먹고 싶던 차에 오~ 초코나무 숲이라는 두 개가 섞인 아이가 있어서 그걸로 골랐더니 이태원 매장은 와플 컵을 쓰는 매장이라며 와플을 껴서 주셨어요. 아오 씐나~

 

 

 

 

 

 

 

이 아이를 평가하자면 처음 몇 번 먹을 때는 초코와 그린티의 맛이 각각 느껴져서 좋았는데 계속 먹다보니 어쩐지 김 맛이 나는 기분? 거기다 와플 과자를 섞어 먹었더니 이것은 영락 없는 김 얹어 구운 양과자 맛? ㅎㅎㅎㅎㅎ

 

 

 

 

 

네, 제 선택은 다음엔 따로 먹어야겠다~ 였습니다. 중간에 초코볼인지 피스타치오인지 고소한 견과류는 좋았어요. 시원하게 땀 식히고 나왔더니 밖은 오후 1시의 헬게이트... 이번에 새로 산 모자 덕을 톡톡히 봤네요.

 

더운 여름에 밖에서 오래 걸어야 한다면 베스킨라빈스에서 잠시 대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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