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회복지 현장실습 중인 지역아동센터는 건물 화장실에 양변기는 따로 칸이 분리되어 있지만 화장실 자체는 남녀공용이어요. 그래서 매일 화장실 청소를 할 때 모든 곳을 청소하는데 남자소변기에서 나는 냄새가 숨을 못 쉴 정도였어요.
특히 이런 냄새를 못 참는 본인인지라 이전 집에 이사갔던 초기부터 변기 안 쪽에 있던 찌든 때를 제거할 때 썼던 요석 제거제 남은 걸 들고 와서 1/4 통을 부은 뒤 "요석제거중이니 하루 동안 양변기 이용 협조"를 구하는 종이를 소변기에 붙였더니 다행히 건물의 다른 남자분들이 협조를 해주셨어요. 그 다음날 펄펄 끓는 뜨거운 물을 뿌렸더니 드디어!
미쳐버릴 정도로 정신을 혼미하게 하던 냄새가 사라졌네요! 휴 이제 락스를 들이붓지 않아도 돼서 돈도 환경도 아낄 수 있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근데 모처럼 유튜브 보면서 배운 소변기 수압을 세게 하는건 센터에 드라이버가 너무 작은 거 뿐이 없어서 실패했어요. 아쉽! 물이 좀 많이 내려가야 요석이 잘 안 쌓일텐데 말이죠. 집에도 십자드라이버 뿐이라 건물에 남자분들 있는 사무실에 한 번 찾아가서 드라이버 있으신지 문의해봐야겠습니다.
점점 핸디우먼이 되어가는 거 재밌네요. 후후후~
아, 집에서 사용할 때는 양변기에 물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사용하면 좋긴 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고요. 물이 채워져 있는 상태에서 용액을 100ml 정도 넣고 하루밤 지난 다음 아침에 보면 처음에 노랗게 요석이 쌓여 있던 부분이 용액 색깔로 특히 진하게 염색된 듯 변해 있을 거에요. 변기솔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닦아 주면 깨끗해 지니까 여성분들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변기를 보면 속이 다 시원해지니 시도해볼 분들은 당장 해보시길 바래요. 단, 유아나 반려동물 있는 분들은 보관과 취급에 특히 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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