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가 귀여운 휴지 케이스를 구매했는데 상세페이지를 잘 못 보고 가격이 싸다고 덜컥 주문하게 문제가 되었어요. 알고 보니 가격이 저렴한 이유가 다람쥐가 파손되어 나무통만 오는 거였음! 악!
원래는 아래와 같이 예쁜 주황색의 다람쥐가 있어야 하는 건데 말이죠.
아휴... 저 쨍한 오렌지 컬러가 넘나 이쁘고 휴지를 잡아줘서 끊기 편하게 해준다는게 또 넘나 귀여워서 구매하려고 한건데!
받은 건 그냥 그루터기 같은 나무통이였고요... 엌ㅋㅋㅋㅋ 하지만 누굴 탓하오리까~
첨에 받고 망연자실해서 그냥 이대로 쓰자고 생각하며 뒀는데 얼마 전 다이소에 갔더니 오잉? 장식용 인형 코너에 살짝 비슷한 포우즈~의 다람쥐가 있는 거에요.
그래서 사다가 붙였어요. ㅋㅎㅎㅎ
넘나 실사화가 된 느낌이지만 ㅎㅎㅎ 이 다람쥐를 억지로 오렌지색으로 만들기는 싫어서 걍 네츄럴~하게 휴지 케이스를 부탁해 보았습니다~
열매도 들고 있으니 우리집의 부귀영화도 부탁햐~ ㅎㅎㅎ
그 외에 성공한 휴지케이스는 선인장이 있고요. 동물은 오래 키우지만 식물은 똥손이라 초록색이 부족한 저희 집에 비록 플라스틱이지만 생기를 주는 예쁘니가 와서 기부니가 좋아짐요~
그리고 다른 하나는 곰돌이 휴지케이스~ 이건 휴지를 넣어놓으면 약간 곰돌이 폭탄같은 너낌이 드는데... 뭐 기분탓이겠죠.
다람쥐, 선인장, 곰돌이는 모두 기본은 두루마리 화장지용 휴지 케이스였고요. 사실 티슈도 넣으려면 넣을 순 있지만 정사각형이 아닌 직사각형 티슈는 많이 구겨진다는 거~
티슈용 케이스로 구매한 건 아래의 라디오 케이스인데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귀여워요. 얘는 두 개 구매했는데 하나 더 살 걸하고 후회했네요. 어흥, 얘도 두루마리 넣어서 사용 가능해요. 이제보니 전부 하이브리드 케이스였네요. 근데 얘는 가로가 길긴하지만 일반 길죽한 티슈는 좌우가 살짝 구겨져서 들어가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직사각형 티슈 한통이 다 들어가진 않고 1/2정도 들어가요.
이사하고 나서 조금씩 제가 원하는 디자인 소품으로 채우고 있는데, 아... 꾸미면 꾸밀수록 더 사고 싶다! 돈 많이 벌어야겠어요. 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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