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이는 글 4
바로 다음 해에 리뉴얼된 제품이 나왔는데 그건 바로 냉온풍기 밖으로 물이 나오지 않는 그러니까 호스가 필요없이 기기 내부에서 생기는 물을 기화시키는 기능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꽤 비싸지만 여러분 그냥 비싼 거 사세요. 물통 갈기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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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3
이동식 에어컨의 8월 3일 ~ 9월 2일까지 (하루 이틀 차이 있을 수 있음)
7월에 1주일 동안 24시간 풀가동 비용이 약 37,000원 나온터라
8월엔 좀 껐다 켰다 하면서 그리고 어쩔 때는 냉풍보다 시원한 제습 모드로 매일 반나절씩 사용하였습니다.
9월 전기 요금은 27,780원이네요. 띠용~ 놀라워라!
이렇게 되면 제습모드랑 냉풍모드 차이가 엄청난 거 아닌가?
내년 여름에는 제습모드를 우선으로 사용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면서
만원이라도 전기요금 깎아줘서 감사합니다.
이제 여름이 두렵지 않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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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2
여름이 끝나가는 시기라 궁금증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난방을 할 때도 주름 환기통이 창문에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것인가였다.
혹시 난방시에는 더운 열이 그대로 방안으로 들어오는 시스템이라면 굳이 거대한 환기통을 부착해둘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어서 본사에 전화해 보니 안내하는 분이 알아본 뒤에 전화 주신다고 하셨다.
저녁 5시 30분 쯤 받은 답변은 환기통은 냉방이건 난방이건 꼭 외부로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인테리어와 공간을 포기하고 쾌적함을 얻는 시스템인 것이다!
엊그제 벤쯔님 방에 에어컨 없다는 걸 보니 이 제품 강추하고 싶은데,
지금은 품절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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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1
전기요금에 대하여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우선 에어컨은 구입했던 날 7월 27일 저녁부터 사용했습니다.
7월 27일 부터 8월 2일까지 에어컨을 사용했고
7월 전체 전기요금이
313 kWh 사용 47,170원이 나왔네요.
지난 달 6월 전기요금은 128 kWh 사용 10,050원이었고 선풍기를 언제 부터 켰는지 기억이 잘 안나서
만약에 단순 계산으로 6월 요금 빼기 7월 요금 하면 1주일 사용에 37,000원 가량이 더해져서 나왔다는 얘기죠.
그런데 저희 집은 일반 가정집이랑 다르게 계산이 되어야 하는 게
제가 집에서 일하는 재택 근무자라서 거의 24시간을 틀어놓고 있습니다.
애초에 에어컨을 산 이유가 아픈 고양이 땜에 구매한 거라 외출할 때도 계속 틀어놓고 있어요.
그렇다면 출근하는 분을 기준으로 일반 가정집에서는 약 2주 분량의 소비 전력으로 잡아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300 kwh 넘게 쓴 건 처음 있는 일이라서 8월 부터는 에어컨 켰다가 선풍기 켰다가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쪄죽는 거 보다는 100배 나은 거 같아요.
미친 무더위를 물리쳐 준 용도로서 아직 8월이지만 올 해 지금까지 제일 잘 샀다고 생각되는 제품입니다.
하우에버 얼마전에 지마켓을 들어가보니 이 제품은 품절이더군요.
겨울철에 난방 기능도 잘 되는지 보고 덧붙이는 글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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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1주일 이상 사용하다 보니 소음을 내는 가장 큰 이유가 에어컨 내부에 뭔가 떨어트리지 말라고
설치한 걸로 추정되는 철망이 바람에 흔들리면서 텅텅텅 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한 쪽을 박스 테잎으로 붙여 버렸더니 바람 소리 외에 소음이 거의 없다.
참고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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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스로 더위는 좀 견디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요즘엔 정말 미쳤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이사오기 전 집에서도 갖고만 있었지 설치는 안 했던 벽걸이 에어컨에 대해
혹여 에어컨 내부의 곰팡이 문제라거나 돈 들여서 설치한 후에 작동이 안 되면 곤란할 거 같아서 설치를 망설이고 있었는데
(망설인데에는 이 집으로 이사오면서 이삿짐 센터 아저씨가 에어컨을 이렇게 창고에 오래 두면 나중에 못쓴다고 한 말도 거들었다.)
그런데 고양이 중에 몸이 안 좋은 아이가 올 여름 강아지처럼 혀를 내밀고 헥헥 대는 일이 잦아져서
결국 대서치 이후 설치시 다른 이의 도움이 필요없고 이동이 가능하다는 이동식 에어컨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처음 맘에 든 건 구매수량과 상품평이 많고 단순한 기능이 있는 포시엠社의 CM-700DF 로 가격은 30만원 안 쪽의 적당한 제품이었다.
그러나 7월 20일 검색 중 무려 8월 초에나 발송이 된다는 글에 구매를 포기하였다.
이 제품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상품평이 더 많고 좋은 미디어社의 판매1등 이동식 에어컨 MPC-15000HC 제습기로 결정하게 되었는데
계기는 소음이 비교적 적고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시원하다는 평이 압도적이었으며
국내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던 기술력 있는 회사이며
제품에 대한 불평글이 적고
친환경 프레온가스를 사용했다는 다섯 가지 이유에서 였다.
난 40만원 정도에 구매했는데 지금 가서 보니 가격이 왜 그새 3만원이나 오른거냐???
참고로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해야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검색조건을 낮은 가격으로 두고 보시라.
작년에 동일 제품을 샀다는 블로거들 후기를 보니 당시엔 50만원이 넘는 가격이었다.
하여간 주문하고 하루 만에 무거운 택배 전문 경동택배 기사님이 땀 뻘뻘 흘리면서 갖다 주셨다.
현관 앞에서 두고 가시라고 하자 기사님은 여자가 못 든다고 감사하게도 집 안에 두고 가주셨다.
무게가 무려 32Kg 정도여서 현관 앞에서 바로 포장을 분리하고
방으로 가져와서 조립하였다. 바퀴가 있어서 박스에서 꺼낼 때 좀 힘들고 다음에는 돌돌 밀면 끝. 스무스하게 밀린다.
조립할 때의 팁은 창문이 아니라 벽에 타공을 할 경우 사용하는 부품이 있는데 이것만 제외하면 호스에 끼워야할 거는 바로 알 수 있다.
창문에 대는 판넬에 끼우는 부분은 4개이고 기계에 끼우는 것은 3개이다.
창문에 판넬을 대고 높이를 잰 뒤 판넬 옆 쪽에 난 구멍에 작은 못을 끼워서 고정하고 스펀지로 빈틈을 없앤 뒤
바로 환풍호스를 끼웠다.(판넬 앞 뒤가 바뀌면 환풍호스가 안 끼워진다. 해보면 안다.)
배수 호스를 끼우기 전 알아 둘 것은 배수 기능은 냉방일 때는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시 배수가 첫 번째이고 제품 내에 생기는 물을 몰아서 한 번에 빼기가 두 번째인데 난 눈에 보이는 게 좋아서
상시배수로 하고 호스를 2L 생수 빈병에 꽂아놨다. (여분 빈통을 옆에 하나 더 두었다.)
큰 대야에 받는 것은 고양이들이 레지오넬라 균이 생긴다는 배수물을 먹을까봐 배제했는데
하루 자고 일어나니 2L 생수병에 간당간당하게 물이 차 있어서 고양이가 물을 마실 수 없는
높이가 높은 통으로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조립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30분 만에 안팎으로 뛰어당기며 설치를 끝내고 밖에서는
이 제품을 끼워서 바람이 조금이라도 정면이 아닌 위쪽으로 나가게 정리했다.
그리고 방에 들어와서 최초 가동을 해봤다.
최초 설정이 온도 17도에 비회전, 모드는 자동으로 되어 있는데 온도가 낮을 수록 소리가 더 큰 거 같고 처음엔 배수물이 엄청 많이 나온다.
곧이어 너무 추워질 지경이라 25도에 절약모드 회전 그리고 모드를 자동이 아닌 냉방으로 바꿔서 시원하게 사용 중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팁은 모드를 자동으로 두고 너무 추워서 온도를 30도로 맞췄더니
갑자기 난방으로 변경되어 뜨거운 바람이 나왔기 때문에
혹시 애기들 생각해서 틀어놓고 다닐 분은 온도를 잘 설정해두고 자동 모드로 하거나
아니면 냉방 모드로 해둬야 혹시 모를 찜통+찜통 사태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드는 5가지가 있는데
자동
냉방
제습
송풍
난방
이렇게 이다.
여기서 송풍을 눌렀다가 어쩐지 더운 바람이 나오는 거 같아서 얼른 모드를 바꿨는데 LED 판에 "해" 모양이 켜지는 걸 보니 더운 송풍이 맞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굳이 시험해 보고 싶진 않은 날씨이다.
사용하다 보니 비회전으로 두는 게 더 나은 거 같기도 하다.
소음은 낮에는 일반 선풍기 강 정도로 들리나 조용한 밤에는 좀 더 크게 들린다.
그러나 소움 땜에 잠을 못자겠다는 일부 평에 대해서는 납득할 수 없는 게
내 경우엔 에어컨 찬 바람에 그냥 스르륵 잠이 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혹은 소음이 너무 커서 잠을 못 자겠다는 사람에게는 불량 제품이 갔을 확률도 있긴 하겠다.
아픈 고양이 때문에 샀지만 내가 더 혜택을 보는 듯한 이동식 에어컨
덧. 회사명이 미디어에서 일렉코디로 이름이 바꼈다고 한다.
너무 더워하는 고양이를 보고 미안한 마음에 홀린 듯이 결제하고 난 뒤 좀 더 저렴한 제품이 있지 않을까 하고
재검색을 해봤는데 일렉코디사에서 2018년에 나온 에어컨이 있으나
왜 때문인지 난방 기능은 빠져있으면서 기존 제품과 가격은 동일하다.
아침에 더워서 깨는 이상 고온에 지친 이들에게 꼭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근래에 나온 이동식 에어컨이라는 건 하나 장만할 만하다는 추천을 하고 싶다.
특히 반려 동물 키우는 분들은 대할부로 구매하더라도 시도해 보시라.
이 제품은 타이머 기능도 있으니 출근할 때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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