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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25

강북 대구 뽈 맛집 "큰손맛집" 오늘 점심은 위원님이 쏘신다고 해서 국물이 미추어버린 큰손맛집에 다녀왔습니다. 대구뽈지리탕을 大자로 주문했어요. 냄비 크기가 거의 여자 손 두개 붙여서 쫙 벌린 크기였고 깊이도 어마어마하게 컸네요. 안에 대구뽈은 총 8조각, 이리(정소)도 신선한 걸로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곤이는 알이고요. 알은 없었어요. 이리(꼬불꼬불한 거)도 한 8개 들어있었던 거 같아요. 이 집은 국물이 미쳤는데요. 세 명이서 大자를 먹었더니 국물이 거의 냄비 절반은 남았는데 그걸 남기고 오는데 어찌나 아깝던지! 이건 범죄에 가까운 짓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너무너무 아까웠어요! 흙흙! 비빔밥 추가가 1인 1,000원인데 저 채소 봐요~ 채식 주의자 친구 데려가기 쌉가능! 열무도 달기 보단 맵쌀~하게 살아있는 너낌 충만하시고요... 2022. 11. 15.
월곡역 아구와 해물마을 생아구 전문이라 가격대가 높지만 국물이 맛있기로 소문난 유명한 집이에요. 식사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예약하고 가야 합니다. 싱싱한 아구는 지리가 제맛이라 그런지 탕 손님이 90%인 거 같아요. 사장님 말씀이 생아귀에만 싱싱한 간이 나오고 이 간이 섞여야 국물이 고소하고 시원하다고 하시네요. 간을 안 넣으면 일반 생선 매운탕과 비슷한 맛이 난다고?! 원래 아구 부속 부위는 잘 못 먹는데 여기선 좀 먹어요. 오늘도 맛있는 부위 올려주시는 사모님 한국인이라면 볶음밥 촵촵~해야 풀코스~ 볶음밥도 다 먹고나면 홍삼물 같은 걸 주시는데 이거까지 마시면 몸보신 하는 기분이 들어요. 특히 오늘은 방풍나물(병풀나물)이 반찬으로 나와서 피부가 좋아질지 기대도 되네요. 생물이라 가격은 비싸지만 속이 싹 풀리는 아구.. 2022. 2. 26.
강북 미아사거리 중국집 맛있는 짜장면 제일대반점 어제 점심 시간에 짬뽕을 사 먹었는데 속이 넘 매웠나봐요. 위염증세가 나타나서 영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가는 길에 중국집을 찾다가 미아사거리에서 처음 방문해 본 제일대반점에서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짜장의 기름과 양배추가 속을 달래 줄 것이고 고열량이니 추운 날씨에 영양도 챙겨줄 거 같았거든요. 주문 후 받은 짜장면은 윤기랑 향이 아주 좋았어요. 맛도 깔끔하니 느끼하지 않아서 와, 최근에 먹은 곳 중 최고다~ 할 정도였어요. 원래는 집에 가기 위해 종점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10정거장 정도 가야 하는데 이 중국집은 마뻐 종점에서 2 정거장하고 절반 정도 지난 애매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터라 여기서 먹으면 집에 갈 때 마뻐에서 서서 가야 되거든요. 근데 그걸 상쇄할 만큼 맛있어요. 가게 밖에 인생짬뽕.. 2022. 2. 21.
미아사거리 초밥 스시 맛집 천년학 며칠 전에 선배님이 1인용 샤브샤브집에서 저녁을 사주신 터라 이번엔 제가 점심을 모셨습니다. 방학식 하기 전에 산학부 회식을 할 때 포장했던 천년학이라는 곳이 인기도 많다고 하고 또 코로나 시기인데도 회가 싱싱해서 다시 방문해 보았어요. 역시나 직접 가서 먹으면 여러가지 반찬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달걀찜도 어찌나 부드럽던지, 맛도 짜지 않고 딱 좋은데다가 바닥에는 새우가 깔려 있었어요. 보통 다른 가게들에서 쓰는 유자드레싱과는 맛이 다른 직접 만든 듯한 드레싱 소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맛 깔꼼! 귀여운 반찬들, 생강절임도 무척 신선했어요. 단무지도 짜거나 달거나 과한 맛 없어서 좋았고요. 락교는 락교~ 점심 시간에 가서 초밥은 조금 늦게 나온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맛을 보고 나서 모든 것이 누그러지.. 2022. 2. 4.
우리동네에도 맛있는 빵집이 생겼어요! 현장실습 나갔던 학생이 실습 후 근로자로 전환되면서 학교에 찾아왔는데 고맙게도 산학부에도 선물로 파이를 몇 종류 사다주었습니다. 무심코 먹다보니 파이지가 예사롭지 않은 거에요. 식었는데도 이렇게 바삭하기 쉽지 않은데. 이태원이나 현대백화점 빵집보다 한 수 위다! 라고 말하며 이것 저것 종류별로 맛봤는데 진짜 다 맛있더라고요. 빵봉투에서 이름을 보려고 했더니 영문으로 noc bakery 녹베이커리라고 작게 스템프만 찍혀 있어서 이것도 뭔가 자신감의 발현으로 보이더만요. 옆자리 선배님도 맛있다고 하시며 빵집 위치를 검색해보니 동네에 있다고 알려주셨는데 정말 뜻밖의 위치였어요. 에엥? 이런 곳에 이런 맛집이?! 그리고 몇 주 뒤에 아침 9시에 볼 일을 보러 나갔다가 빵집에 들러보았습니다. 두근두근~ 갓 구운 .. 2022. 1. 24.
21년 크리스마스 조용히 집에서보냈습니다. 대신 케익은 꼭 사려고 했는데 카톡 "선물보내기"에서는 보이던 케익이 막상 파바에 가니까 없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에 그냥 집에 가려다가 바로 옆 투썸플레이스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걸 보고 조각 케이크라도 사자 하고 레드벨벳 한 조각 산 뒤 그 옆에 있는 키쉬미뇽에서 에그타르트 x 2개 사 왔습니다. 화이트 와인은 살 생각이 없었는데 한 2주 전에 어떤 매장에서 막 고등학교 졸업한 듯 한 학생이 판매요원으로 있길래 학교 애들이 생각나서 크리스마스에 먹을까하고 미리 1병 샀던 거에요. 도수가 생각보다 세서 스프라이트 섞어 마신 ㅎㅎㅎ 치즈크림이 엄청났던 레드벨벳, 키쉬미뇽은 디저트 카페 과자 치곤 많이 안 달았던 거 같아요. 그 와중에 키쉬미뇽 스티커 넘 귀여움 ㅎㅎㅎㅎㅎ 거기에.. 202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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