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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사용기

셀프 왁싱기를 구매했어요. 꺄하하

by 매일매일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날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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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모엔드 거고요. 이곳 왁스는 천 같은 부속품 필요없이 왁스를 펴 바른 뒤 살짝 굳힌 다음에 왁스 끝을 살살 일으켜서 바로 손으로 쫙! 떼어낼 수 있는 제품이어서 선택했습니다. 처음엔 워머기까지 구매할 생각이 없었는데 전자레인지에 실리콘 버킷을 돌려 사용하던 사용자가 빨리 굳는 바람에 너무 불편하다는 평이 있어서 구매했어요. 제가 워머기를 사용해보고 난 뒤의 소감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했다는 사용자가 왁스를 제대로 안 녹이고 사용한 거 같다는 거였고요. 아니면 늑대인간이셨거나?

그래도 워머기가 있어서 편한 건 사실입니다. 저는 모엔드 워머기세트: 프리모허니200g+왁스워머기+스파츌라 세트로 구입했고요. 제품 전반적으로 매우 훌륭합니다. 참고로 왁스 종류가 4종인데 2종은 브라질리언용이고 나머지는 일반 헤어용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구매시 잘 고르세요.

 

 

 

예전에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떤 사용자는 워머기를 너무 지저분하게 써서 기계 테두리가 왁스 흐른 자국으로 지저분 + 너저분 + 웱뷁꿁뷁하니 보기에 영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실리콘 쉴드 버킷을 따로 구매했어요.

 

 

 

귀염뽀짝 워머기 크기는 지름 약 25cm 정도에요.

 

 

 

 

제품에 기본으로 있는 알루니늄 버킷도 손잡이가 달려있는 등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이었어요. 

 

 

 

 

저는 알루미늄 버킷을 빼낸 뒤에 추가 구매한 실리콘 쉴드 버킷으로 장착! 당연한 얘기지만 딱 맞고요. 보다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기부니가 좋아지는 구성! 실제 사용할 때는 왁스를 외부로 가져오는 부분에 휴지를 덧대서 기계에 흐르지 않게 주의해서 사용했어요.

 

 

 

허니왁스는 절반 정도 넣었어요.

 

 

뚜껑도 있어서 가열시 열손실도 막아주고 보관시에 오염도 막아주고 좋군요.

 

 

온도는 127도였나 130도까지 올라가고요. 5분 이상 기다려야 해요. 주르륵 물처럼 흐를 때 사용하면 안 되고 꾸덕하니 꿀농도로 흐르면 사용하세요. 넘 뜨거울까봐 팔 안 쪽 피부에 테스트해보고 사용하라고 하는데 저는 괜찮더라고요.

 

 

 

스파출러도 꽤 많이 줘서 한참 쓸 거 같아요.

 

 

사용후기는 초보가 하기에도 무리가 없다는 것과 100% 제거되진 않지만 이건 전문샵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족집게 필수요.

그리고 역시나 좀 아프고요. 욕심내서 넓게 발랐다가 잘못 떼어내면 피가 나니까 피부 댕겨가면서 텐션줘서 한 번에 쫙! 하되 왁스를 직각으로 높게 들어서 뜯지 말고 최대한 눕혀서 떼야 덜 아프다고 하니 반드시 지키세요. 그리고 설명서를 보니 헤어 길이는 너무 길어도 안 좋고 1cm 정도가 좋다고 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왁스는 물로 안 씻겨요. 그래서 오일 제품으로 닦아내야 하는데 당연히 화장 지우는 오일 클렌징 제품을 쓰면 덧나겠죠? 저는 왁스 잔여물은 존슨즈베이비오일을 화장솜에 묻혀서 제거했고 잘 지워졌으니 참고하세요.

 

사용방법은 

헤어가 난 방향으로 왁스를 넓이 2cm 정도, 길이는 5cm 정도로 펴바른 뒤에 왁스가 살짝 굳으면 헤어가 난 반대방향 끝 쪽 왁스를 스패출러로 살살 일어나게 해서 손으로 잡고 최대한 피부에 바짝 댄 채로 한 번에 쫙! 입니다.

사용 후 하루동안은 모공이 열려있는 상태라서 대중목욕탕 같이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곳에 가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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