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깍두기를 담그는 서~타일이 다 다르죠.
저는 혼자 살면서부터 맛있는 김치를 담가보려고 노력하다가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는데요.
그 중에 깍두기는! 가끔 이상하게 국물이 풀처럼 끈적해지더라고요. 그게 약 15년 전에 첨 겪은 일이었는데요.
비밀에 대한 해답을 안 지는 몇 년 안 되었네요. 10년 넘게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해답은 몇 년 전 음식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한 심영순님의 말씀을 듣고나서 탁~ 해결되었는데!
끈적해지는 원인은 너무나 신기하게도 무에 설탕을 먼저 묻히면 해결되는 거였어요!
심영순님 말씀이 소금을 먼저 넣고 난 다음에 설탕을 넣으면 국물이 끈적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설탕을 먼저 넣고 버물버물 한 다음에 소금을 넣고 절였더니 국물이 끈적해지는 무서운 일은 더 이상 없어졌습니다~
심영순님의 솔루션을 듣고 요리는 화학이로구나! 하고 머리에 전구가 뿅하고 떠오르는 깨달음을 얻었네요
음, 소금을 먼저 넣더라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깍두기를 담그면 끈적해지는 일을 많이 방지할 수 있는거 같지만
저는 좀 설렁설렁 빨리빨리 하는 타입이라서 언제나 설탕을 먼저 넣고 있답니다. 설탕을 아예 안 넣는 레시피를 가진 댁에서는 이런 일은 전혀 겪지 않으실테니 패스~ 이미 담금 깍두기가 풀처럼 끈적해진 상태에서는 안타깝지만 국물은 모두 버리고 깍두무도 물에 헹궈서 싱겁게 먹는 수밖에는 없어요. 잘게 썰어서 비벼먹거나 볶음밥 재료로 사용하세요.
얼마 전에 김치를 다 먹었는데 체력이 방전돼서 본격적으로 배추나 열무김치를 담궈먹긴 힘들거 같아서 무 몇 개 사다가 얼른 깍두기 담궜네요. 맛있게 만드는 팁에 밥 한덩이 믹서에 갈아서 넣고 요구르트 추가하면 발효가 빨리되고 달달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여름 무라 그런가 속은 꽉 찼는데 알싸~하니 맵네요. 깍두기는 어지간하면 익었을 때 다 맛있으니까~ 여러분도 각자의 레시피로 설탕 넣는 분들은 설탕 먼저 넣고! 잘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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