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 DSRL 카메라로 동영상을 올려 찍어야 할 때 양손으로 좌우를 붙잡기 보다는 받침대에 끼워서 손잡이만 들고 다니는게 더 안정적일 거 같아서 여러 제품을 서치해 보았습니다. 보다보니 점점 욕심이 나서 짐벌까지 갔다가 무게가 남자분들에게도 너무 무겁다는 글이 많아서 포기했어요. 왜냐하면 전 평소에 카메라에 마이크만 들고 다녀도 어깨가 굽는 비루한 체력 타입의 소유자 거든요. ㅎㅎㅎ
여러 제품을 보다가 옳거니!했던 제품은 처음엔 울란지 MT-08 번이었습니다. 스마트폰 거치할 때 목이 20cm 정도 늘어난다고 하는데 DSLR 카메라를 장착한 채로 지지대가 늘어나면 대박이다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역시 목이 약해 부러질 위험이 있어 보여서 판매자님에게 문의하니 MT-03 제품을 추천해 주셨어요. 마침 판매자님도 저와 같은 기종인 캐논 DSLR 800D를 소유 중이어서 MT-03에 직접 조립해 보고 "일반 렌즈"일 경우에 안정적인 편이다라고 하셨거든요.
그래도 길이가 늘어나는 MT-08의 유혹에 흔들렸지만 무엇보다 제 핸드폰이 저가 폰이라서 사진이고 영상이고 해상도가 좋아 보이질 않는다는게 문제였죠. 그런 핸드폰에 좋은 삼각대가 있는 건 언발란스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울란지 받침대와 DSLR 카메라에 장착하는 LED 조명 그리고 MT-03에 핸드폰을 꽂을 수 있는 홀더까지 총 세 가지를 구매했습니다.
울란지 MT-03은 받침대 높이 조절이 2단으로 돼요. 일단 손잡이를 다 접은 상태로 상단의 고정되는 다이얼을 돌려서 길게 혹은 짧게 거치할 수 있습니다.
낮은 높이로 하면 테이블 위에서 뭔가 먹는 걸 찍을 때 사람 얼굴보다 그릇과 젓가락을 움직이는 손이 잘 나올만한 각도에요.
일단 접은 뒤 다이얼을 돌려서 2단 높게 변경하면
얼굴이 나오기 좋은 각이 나옵니다. 볼헤드를 조절해서 살짝 뒤로 재낄 수도 있어요.
판매자님이 이 제품을 추천한 이유는 볼헤드와 본체가 분리가 되는 장점 때문이었어요. MT-08은 볼헤드가 분리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본체에 바로 DSLR 카메라를 연결할 경우엔 더 안정적으로 고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들고 다닐 때는 받침대를 오므려서 양손으로 잡고 다니면 딱 좋은 제품입니다. 짐벌은 오바고 안정적인 받침대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시도해 보세요.
볼헤드를 빼고 고정했을 때까지 높이는 4단으로 조절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얼마전에 업체와 회의를 하면서 ZOOM 프로그램을 쓰는데 USB 선이 짧아서 짝퉁 고프로가 연결이 안 되는 바람에 핸드폰 카메라로 연결해서 참여할 때 울란지 받침대를 유용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하나 사두면 여러가지로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저는 강추하겠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까요~ 참고로 ZOOM에 핸드폰 카메라를 사용하려면 PC와 핸드폰에 ivcam을 각각 깔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PC에서는 아래 링크로, 핸드폰에서는 플레이 스토어에서 ivcam을 검색해서 까세요. PC와 핸드폰이 USB로 연결되어 있어야 실행이 됩니다. 이 참에 USB 암수 연장선을 하나 구매해야겠어요.
https://www.e2esoft.com/ivc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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