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지 상단 우측에 홈페이지, ARS, 신한은행ATM기, 영수증 등으로 잔액조회 방법이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저는 4월 7일에 인터넷으로 접수하고나서 한참 뒤에 나올 줄 알았는데 어제 심사가 끝났으니 주민센터에서 카드 수령해 가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22일 오늘 오전 9시 50분에 갔더니 앞에 할머니 두 분이 각각 오셔서 수령하고 계셨고요. 제 뒤로 금세 세 분 더 줄을 서더라고요. 다섯 번째로 줄 서 있던 아저씨는 왜 때문에 주민등록증 부터 먼저 내면서 새치기를 시도했는지 모르겠지만 주민센터 담당자분이 가볍게 거부하셨습니다. 제 앞에 할머니 한 분이 한글을 잘 못 쓰셔서 한 글자씩 천천히 담당자분께 물어가며 적으시는데 뭔가 미스터빈 같은 상황에 웃음이 자꾸 나왔네요. 돈 받으러 와서 웃음이 났나~
하여간 공고에는 30~50만원이라고 하였으나 앞서 받으신 할머니들도 저도 일괄 30만원씩이었네요. 하지만 전단지엔 30, 40, 50 구분이라고 써있어요. 50은 대체 누가 받는걸까 궁금하군요.
카드에 스티커로 이름이랑 지급금액이 적혀있었어요. 참 일일이 손으로 작업했을텐데 일이 많았겠다 싶었네요.
현장에서 담당자님이 백화점이나 이마트 같이 큰 대기업 마트에서는 사용 못한다고 알려주셨고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카드와 함께 나눠주신 알림 전단에 나와있었습니다.
쓰면 안 되는 곳 중 카바레에서 왠지 빵 터졌어요. 근데 성인용품판매점은 왜 안 되는 건지 모르겠다고 생각했...
여러 곳에 사용해본 결과
스타벅스 결제 안 됩니다. 대기업이라서 그런가봉가요.
명동칼국수는 결제 됩니다.
파리바게트 결제 됩니다.
동물병원 결제 됩니다.
기프트카드 잔액은 영수증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답답한 걸 못 참는 국민을 제대로 대하는 대단한 나라임.
지금의 코로나 상황이 드라마틱하게 백신으로 인한 급종결이 나면 좋겠지만 원유도 그렇고 국내외적으로 장기간의 대공황이 올 거 같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리는 요즈음 정말 피같은 돈을 수혈 받은 기분입니다. 사실은 대공황같이 더 어려운 때를 대비해서 카드로 18K 금반지라도 사놓을까 싶은 생각도 했었는데 전단지 앞면에 금은 사면 안 된다고 써있어서 창피한 기분이 들었네요.
서울시에서 나오는 거랑 정부에서 나오는게 따로 있다고 하는 거 같은데 맞는건가요? 전 정부에서 계속 여당이랑 야당이랑 밀당 중이라길래 발급 받는데 한오백년 걸릴 줄 알았다가 빨리 나와서 놀란건데 이건 서울시의 지원금? 나 바보? ㅎㅎㅎㅎㅎㅎㅎ
서울시 카드는 6월 30일까지 잔액을 소진해야 한다고 합니다. 샀으면 하는 건 많지만 6월에는 상황이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 최대한 아껴 써야 할 거 같아요. 주민센터에선 계속 접수도 받는 중이니 안 받은 분들은 어여어여 신청하세요~
https://rjcats.tistory.com/236?category=6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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