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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2019년 12월 24일 명동성당과 크리스마스 선물!

by 매일매일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날 2019.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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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초등학교 컴교실은 방학식에도 수업을 했기 때문에 24일에도 수업에 참여하고 4시 좀 넘어서 퇴근을 했어요. 저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교보문고 바로드림으로 받아올까 하다가 무거울 거 같아서 택배로 배송하고 저는 명동성당엘 들렀지요.

 

 

멀리서도 빔이 보였는데 성당 안의 공연 무대에서 쏘아올린 거였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도 다들 차분하고 즐거운 분위기~

 

 

 

성당 외부에 음식 파는 곳이 많았는데 내부 천막 이름 보고 순간 빵 터져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내부에서 봉사자 분이신지 신부님이 춤을 추고 계셨... ㅎㅎㅎㅎ 검은 사제들 천막에서 파는 것은 뱅쇼! 또 한 번 터졌고요~ 

 

 

 

아주 어릴 적에 가족들과 가 본 기억이 있는데 성인 되고나서는 처음 가봤습니다. 교보에서 파이썬 책을 직접 보고 주문하려고 이놈 저놈 펼쳐보고 나서 간거라 저녁 7시 즈음 도착한거였는데 예배당 앞에 줄을 서더라고요. 저는 그냥 자유 기도 드리고 나오는 줄인 줄 알고 섰다가 다른 분들이 9시 부터 시작하는 미사를 위해 줄을 서는 거라는 말씀하는 거 듣고 깜놀! 왜냐면 독감에 걸린 상태라 2시간을 외부에서 기다리는 것은 완전 무리였거든요. 그래도 좀 있어볼까 했는데 기침이 미치게 나와서 다음을 기약하고 줄에서 나왔습니다.

 

 

 

 

윗 쪽 성당 앞에 꾸며진 예수님 탄생 모습

 

 

 

방송국에서도 엄청 와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어요.

 

 

 

초 봉헌하는 곳을 못 찾아서 다시 1층으로 내려왔다가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윗 쪽 성당 가기 전 왼쪽에 있다는 걸 알고 퀘스트 진행하는 것마냥 찾아다니다가 발견! 성탄절답게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가기 전에 검색한 바로는 초 봉헌이 2,000원이고 초를 지하 편의점에서 판다고 했는데 다 틀린 정보였어요! 일반적인 날에는 편의점에서 팔지도 모르겠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아니었습니다.

 

초는 외부에서 기도할 수 있는 곳 한 켠에서 판매 중이었어요. 첨엔 초 봉헌을 2개를 하려고 하다가 1개만 하자 하고 2,000원을 꺼내서 봉헌함에 넣으려고 하니 봉사하는 분이 1개 1,000원이니까 1개 더 하세요~라는 말씀에 O.K. 하고 봉사자 분이 불 붙여준 초 2개를 가지고 캐비넷이 아닌 외부 바닥에 두었습니다. 

 

 

 

 

 

핸드폰 사진인데 참 아름답게 나왔네요~ 저희 가족과 고양이들을 위한 건강을 소망하였습니다.

 

 

 

 

초 앞에서도 기도하고 기도대 앞에서도 무릎꿇고 기도하고 내려왔어요.

 

 

 

 

1층에서 사진찍어주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대신한 알바분이 손 하트도 엄청해주시고 완전 귀여우셨네요.

 

 

 

 

명동의 저 끝없는 인파! 혼자 돌아다녔지만 명동 성당 방문으로 엄청나게 크리스마스를 느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오니 저 스스로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해 있었어요!

 

 

 

 

 

먼저 피터래빗 가계부 겸 다이어리! 올 해부터 10년 동안 제 몸을 기계처럼 굴릴 생각에 구매했습니다.

 

 

 

 

 

 

 

 

 

 

어쩐지 핸드폰 앱은 편리한 거 같으면서도 결국엔 잘 안 쓰게 되는데 지금은 업체 2개, 구청 마을교사+동아리 연구활동 까지 껴있으니 다이어리가 없으면 안 될 상황이에요. 다양하게 기입할 수 있는 이 스케줄러를 잘 써봐야겠습니다.

 

 

 

 

 

 

 

 

 

 

 

 

 

 

 

 

 

 

 

김성태 영단어와 영문법을 산 이후에 회화를 위한 책을 하나 더 사고 싶었어요. 올해 목표였던 자격증 7개 중 6개 취득한 것에 불 붙어서 내년 목표는 영어 회화 + 파이썬 중급 이상 그리고 올 해 못 딴 자격증 1개를 더 따기로 계획한 터라 열심히 공부할 계획입니다.

 

 

 

 

 

 

 

잘 부탁해요. 올리버쌤!

 

 

 

잡지는 순전히 사은품 때문에 구매했어요. 근데 다 같은 컬러 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 그래도 제가 원하던 레드 계열이 와서 다행입니다. 내부 편집이 이쁜 잡지네요. 태연의 패션 화보도 많이 실려 있었어요. 잡지도 정말 10여년 만에 사보는 거였네요.

 

 

오랜 만에 진짜 크리스마스 같은 기분을 느낀 이브를 보냈습니다. 2019년의 마무리를 잘 하고 신년 준비를 시작해야겠어요.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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