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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명동 중화요리 중국집 맛집

by 매일매일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날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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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서울중앙우체국 옆에 위치한 명동 맛집 향미에서 삼선짬뽕과 만두를 먹고 왔습니다.

 

지난주에 이사하고 동네 중국집에서 짬뽕 시켰다가 느끼한 기름 맛에 완전 놀라버린 바람에 향미의 짬뽕이 몇 배 더 특별하다고 느껴졌네요. 어떻게 이렇게 깔끔한 맛인가!  그리고 동행한 분과 저의 공통된 의견이 있었으니 그건 바료 조미료 맛이 나지 않는다 였습니다. 중국요리의 단점은 먹고 난 뒤 속이 더부룩 하다는 것이잖아요. 하지만 여긴 다릅니다. 모두 중국말을 하는 분들이 계신 걸로 봐서는 화교 아니면 중국분이 주방을 잡는 거 같아요.

 

 

 

 

그리고 신기한 맛의 만두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옆자리 혼자 온 여자분도 짬뽕에 만두를 시키시는 걸 보니 이 집 시그니처 맞는 거 같습니다. 이 만두는 처음 먹었을 때는 호들갑을 떨만큼 맛있다는 느낌은 없어요. 하지만 참 묘합니다. 겉은 기름이 싸악 도는데 느끼하지 않고 고기 잡내 1도 없어요. 그리고 남은 4조각을 집에 가져와서 눅눅한 채로 먹었는데 하! 난 진짜 세상 태어나서 이런 만두는 첨이었습니다만 이건 잡솨봐야 뭔 소린지 아니까 더 이상은 생략할게요.

 

 

 

 

자극적인 맛만 찾는 사람들 입맛에 맞춰서 요즘 제대로 된 식당 찾기가 점점 힘든데요. 여긴 1시 이후에도 사람이 꽉 차서 더 유명해지는 건 싫지만 그래도 옳은 짬뽕 맛집을 찾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가십쇼. 챠샤이는 물에 한 번 안 헹구는지 많이 짜서 그게 좀 걸리지만 주요리가 맛있으니 된 것이지요. 이왕 가신다면 짬뽕에 만두 쎄뚜쎄뚜~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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