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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스팸 문자 피씽 사이트 연결에 대해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를 해도 해결 되는 건 없었다.

by 매일매일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날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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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째 계속 발신인이 코인원으로 표기되는 스팸 피싱 문자가 왔다. 이 놈들이 악질인 이유는 해외에서 발송하는 방법으로 "보낸 사람 전화번호"를 매 번 바꾸고 "링크 주소 역시 끝 부분을 살짝 바꿔서" 계속해서 피싱을 유도하는 것이었다. 심각하게도 보낸 사람 전화번호는 국내에서 멀쩡하게 사업을 하고 있는 실제 존재하는 업체의 전화번호를 도용하고 있어서 해당 업체도 이런 일에 연류되어 전화를 받게 되거나 피해금액과 관련해서 연결된 것이 없는지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 번 째 피싱 문자가 왔을 때 캡쳐를 떠서 112로 문자 전송을 했더니 182에 전화를 해서 신고하라고 안내를 했다.

182에 전화를 했더니 사이버 수사대로 연결되는 번호는 따로 없어서 짜증을 났다. 다시 112에 전화해서 문의를 하니 국민신문고에 신고를 하라고 해서 국민신문고에 신고를 했다.

 

그리고 며칠 후 사이버 수사대 담당 경찰과 통화가 되었는데 결론은 피해 금액이 발생하지 않으면 피싱이 오는 것 자체를 막을 방법이 없단다. 왜? 법이 없단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일까? 매일같이 노인들이 피싱 사기로 수 천만원을 잃고 자살을 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피싱 신고를 받아도 해당 사이트나 전화번호를 막을 수 없다니. 해외에 거점이 있다고 해도 해당 국가와 공조를 해서 찾아내려고 하면 찾아낼 수 있을텐데 그렇다면 사이버 수사대의 존재 이유가 뭐지?

 

피싱과 관련해서 전화번호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한국 인터넷 진흥원에서 전화번호를 넣어 막을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지만 내가 받은 피싱 문자는 매 번 관계 없는 국내 업체의 전화 번호를 무작위로 넣어 보내고 있는데? 사이트 주소도 매번 바꾸고 있고 말이다.

spam.kisa.or.kr/integration/main.do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

 

spam.kisa.or.kr

 

사기꾼을 따라잡지 못하는 국가 기관은 국제간 공조가 가능한 재능있는 인재를 채용해서 피해가 생기기 전에 빠른 예방을 해줬으면 하는데...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에서 겨우 이런 수준의 업무 처리밖에 못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너무 충격을 받은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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