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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양이들

고양이 기생충과 천식 그리고 동물 약품 직구 사이트

by 매일매일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날 2018.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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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인 내용이 담긴 포스팅은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비슷한 증상을 두고도 어떤 분은 완전히 다른 원인 때문에 그런 증상이 보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번에 쓸 기생충과 천식에 대해서도 저희 집 아이들의 케이스를 경험하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을 적은 것임을 먼저 알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몇 년 전에 다섯 아이 중에 유독 둘째 고양이만 바닥에 납작 업드린 자세로 

히응히응 하며 숨을 쉬기 힘들어 하는 행동을 하여 병원에 갔더니

천식이 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봐도 엑스레이 상에서 하얀 선 같은 게 보였어요.


약처방을 원했지만 천식이 낫는 약은 따로 없고

스테로이드제가 있긴 한데 일시적으로만 좋아질 뿐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의사샘이 천식이란 게 나이가 들수록 많이 생기는 질병 중 하나라고 설명을 하길래 단념하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그런 증세가 전혀 없던 첫째 고양이를 종합검진 시기에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나이 많은 고양이는 6개월에 한 번해주세요.)

첫째 아이도 폐에 희뿌연게 꽤 보이더군요.


의사샘이 폐에 섬유화가 진행 중이라고 하시며 천식 증세가 있냐고 물어보시는데

첫째는 그런 증세가 없어서 아직 천식 증세는 안 나타나고 있다고 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흘러 아이들 중 아픈 아이가 생겨서

집에서 뭔가 더 해줄만한 걸 찾다가

어떤 분의 기생충과 관련된 포스팅을 보고


고양이는 기생충이 약 7종 정도이며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구충제 중에 

7종의 기생충을 한 번에 없애는 건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매우 자세히 적어 놓은 블로거의 글을 조합해 보니 


● 국내 일반 약국 중 동물 의약품을 취급하는 곳에서 구매 가능한 옴니쿠어산(구 파나쿠어산)

● 바이엘社의 드론탈 Drontal Wormer for Dogs & Cats Cat » Priced Per Tablet

● 바이엘社의 애드보켓 Advocate Spot-on Solution for Dogs & Cats


을 다 해줘야 기생충을 거의 다 없앨 수 있는 걸로 이해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물병원에서는 심장 사상충을 강조하면서 애드보켓을 맞추면 다 해결될 거 처럼 말하고

예전에 어떤 동물병원에서는 먹는 구충제는 없다는 이상한 소리도 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보기에도 바이엘社에서 나온 애드보켓만으로 모든 기생충이 해결된다면

왜 같은 회사에서 나온 드론탈이라는 구충제가 따로 존재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지 않나요?



다섯 고양이 분량의 약을 다 사려니 가격이 만만치 않던 차에

마침 가끔씩 고양이 영양제를 사기 위해 직구로 이용하던 영국 사이트 바이오벳에서

애드보켓을 국내 동물병원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너무나 저렴하게 판매 중인 것을 발견하고

드론탈과 함께 구매하여 아이들에게 모두 먹이거나 목에 뿌려주었습니다.



예전에 고양이 심장사상충 제거용 레볼루션의 설명 중에

고양이의 천식 증상은 기생충이 있을 때도 나타난다는 문구가 있었는데 둘째의 경우가 정말 그랬던 것인지

놀랍게도 이렇게 세 가지 약을 아이들에게 적용하고 나니 둘째 고양이가 자주 보이던 천식 증상이 우선 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애드보켓만 가끔 해주고 말았는데 그때와는 확연히 다른 차이가 있다고 느꼈던 것은

첫째 아이가 큰 병원에서 피검사, 엑스레이, 초음파, CT까지 100만원이 넘는 검사를 하기 전

아픈 곳이 있는지 질의 시간에 폐에 섬유화 진행을 언급했었는데

종합 검사 후에 의사에게 들은 이야기가 기관지와 폐는 깨끗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기관지 외에 다른 곳이 크게 안 좋아서 큰 위로가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다행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눈으로 확인한 엑스레이에서도 예전에 섬유화로 보이던 것이 안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1. 둘째 아이가 자주 보이던 천식 증세의 사라짐과

2. 첫째 고양이의 섬유화로 보이던 엑스레이상의 폐가 깨끗하게 보인 점을 증거로


집고양이라고 안심하지 마시고

반드시 구충제는 3개월에 한 번씩 해주시기 바랍니다.



직구가 가능한 영국 사이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되

저처럼 영어가 짧은 분들은 구글 크롬으로 여신 뒤 마우스 우클릭에서 한국어로 번역하기를 눌러 보시면 편리합니다.





애드보켓은 아시겠지만 고양이와 개용이 따로 있으니 구매하실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이와 개는 주요 기생충이 다르더라고요!


영국 사이트에서 보면 4~8Kg 무게의 고양이에게 적용하는 튜브=pipette  6개짜리가

현재 환율로 5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한국 동물병원에서는 튜브 한 개에 15,000~17,000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해요.


애드보켓 링크

https://www.viovet.co.uk/Advocate-Spot-on-Solution-for-Dogs-Cats/c294/?quick_find=111840





드론탈도 고양이와 강아지용이 따로 있습니다.

드론탈은 케이스에는 8개입으로 쓰여 있지만

선택에서 적용되는 건 1알의 가격이니 주의해서 구매하세요. 케이스 가격 아닙니다!


드론탈 링크

https://www.viovet.co.uk/Drontal-Wormer-for-Dogs-Cats/c80/?quick_find=110182





옴니쿠어산은 동네 약국에서 많이 취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동물약품 약국으로 검색하거나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고

약국에 따라 가격이 3~4천원 이상 천차만별이니까 먼저 전화를 걸어서 약품 용량이나 가격을 물어보고 가세요. 


http://anipharm.net/findpharmacy 




해외 직구 안해보신 분들도 바이오벳은 놀랍게도 한국 주소가 선택이 되게끔 나와서 쉽게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우편료가 꽤 비싼데 로얄 에어 메일이 현재 환율로 약 15,000원 정도입니다. 


시키면 위치 추적은 힘들지만 약 10일 안에 우체부님이 배송해주세요.

사람 없으면 그냥 집 앞에 두고 갑니다.


배송시 적는 란에 한글로 집주소 한 번 더 남기시길 추천드려요.


직구를 할 때는 개인 통관 번호가 필요해요.

관세청에서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unipass.customs.go.kr/csp/persIndex.do



해외 직구는 한 번 주문시에 관세를 안 무는 한도 금액이 나라별로 또 품목별로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국은 150달러(파운드 아니고 달러로) 이하로 사면 괜찮다고 하네요.

대신 이 비용에 운송비도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저처럼 다묘 혹은 다댕이 가정이신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셨길 바래요.

그리고 자주 가는 동물병원에는 바이오벳 아는 거 티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품목이 뭐건 외국에서 대량으로 들여와서 관세내고 한국에서 부가세 내고 이윤도 좀 붙이면

최초 금액에서 2.5 ~ 3배는 받아야 맞거든요. 의사샘들이 일부러 비싸게 받는 건 아니에요.



바이오벳은 반려동물 영양제나 치약 같은 것도 구매하기 좋으니 참고하세요.



바이오벳 외에 펫버킷이라는 곳도 유명한 거 같습니다.

여기는 애드보켓은 없고 레볼루션과 하트가드를 판매 하네요.


https://kr.petbucket.com/b/2268345/1/revolution.html


가격 비교 해보시고 주문하기 편한 곳을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의 내용은 8월 8일에 출간된

10년 동안 마시던 원두커피를 끊고 30일 동안 생긴 일

http://rjcats.tistory.com/21?category=613904

에도 일부 첨부되어 있습니다.

남의 책 내용 베낀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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