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계속 미뤄졌던 홈커밍데이가 올해는 진행을 하는 걸로 결정이 났어요. 행사담당자 분이 산학협력부 소속이라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저도 도와드리게 되었습니다.
올해 학교 건물 중 1동의 1층 로비가 아주 이쁘게 바꼈어요. 그래서 동창회를 할 때 졸업생 분들이 우선 로비에 모이도록 안내를 하면서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욕망에 불타올라 계획을 말씀 드렸더니 부서에서 혼쾌히 파티용품을 구매해 주셔서 열심히 꾸며보았습니다.
디자이너로 오래 근무하다가 취업지원관으로 일하게 되면서 창의적인 작업을 할 일이 매우 희소하다보니 이번에 꾸미는 작업이 정말 즐거웠어요~
먼저 1층 로비는 이렇게 생겼고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렇게 꾸며보려고 시안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로비 한 켠에 포토존을 따로 두고 싶어서 구상하기를 이렇게 해봤더랬죠. 시안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예뻐보인다고 아무 재료나 이것저것 샀다가 막상 붙일 때에 구도가 엉망이 되는 수가 있기 때문이에요. 꼭 시안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당일날 꾸며진 모습은 이렇게 되었어요~
잇힝~ 나중에 장식이 좀 더 추가되어서 풍성해 보이도록 했으나 배경이 되는 반짝이 커튼을 더 넓게 잡았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파티장식은 생각보다 큰 것도 있었고 작은 것도 있었지만 큰 건 큰 대로 좋더구만요. 헬륨 가스 넣은 풍선들은 나중에 다 쪼그라들었지만 입으로 분 특별 디자인 풍선들은 행사 끝나고 며칠이 지나도 빵빵하게 산학부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꾸미기 비용으로 헬륨가스, 풍선 바람 자동으로 넣는 기구, 꽃병 등 파티용품에 거의 15만원 정도 사용했네요.
방문한 졸업생분들을 위해 2만원 넘는 손선풍기, 여행용 세면도구, 카드지갑 등을 선물로 빵빵하게 드렸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1인당 식사비가 8,000원으로 잡혀있던 걸 다른 취업지원관 선배님의 제안으로 1인당 식대를 30,000원까지 올려서 식사메뉴를 삼겹살로 바꿔서 즐거운 저녁 식사까지 잘 마무리 되었어요~
사전 조사 때 오신다는 졸업생 분들이 열 분 정도 안 오셨지만 연락없이 더 오신 분이 열 분 정도 되셔서 얼추 사전 조사 때 오기로 한 인원 근사치로 내년에도 준비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끝나고 선배님이랑 둘이 맥주 한 잔 마시고 들어갔네요. 잇힝~
행사 준비할 때 가렌더는 일일이 손으로 꿰어야 했고 특수 풍선 외의 일반 풍선은 바람을 기계로 넣고 나서 끈 다는 것도 일일히 준비 하느라 힘들었지만 화사하고 예쁘게 꾸며진 모습이 만족스러웠던 개인적인 홈커밍데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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