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평생학습포털 명예시민 학사 학위까지 5점 남았어요.

 

 

 

 

작년에 강북에서 은평구 서울 자유 시민대학까지 평생교육사 2급 수업을 들으러 다니다가 서울시 명예시민 학사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법적인 학위 인정 같은 건 아니지만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시민대학 내에서 명예시민 학사로 인정받을 수 있는 관련 과목을 100시간 수료하면 부여되는 자격이고 한 단계 더 나아가 명예 석사와 관련된 강의를 들을 경우 명예시민 석사 자격도 부여된다고 본 기억이 나네요.

 

저는 무역학으로 경제학사 자격이 있는지라 법적으로 인정이 되지 않는다는 시민대학 명예학사의 존재에 대해서는 '그냥 그런게 있는가 보다'하고 살았는데 올해 11월 달에 갑자기 문자가 오기를 제가 자유시민대학에서 명예시민 학사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점수가 90점이나 있으니 10점 더 채워서 자격을 부여받으라는 안내문이었어요.

 

읭? 하고 들어가 보니 평생교육사 2급 딸 때 들은 과목 두 개가 45점씩 나오더군요. 1학기 때 들은 과목은 왜 포함이 안 된 건지 모르겠지만 오호?! 하고 갑자기 투지가 불끈 올라와서 시민대학 연관 과목을 부랴부랴 2개 더 신청했습니다. 이게 좀 운이 좋았던 게 12월 부터는 시민대학 연관 과목은 마감이 되어 버려서 듣고 싶어도 들을 수가 없는 상태였어요. 현재 1과목은 수료기간이 되어서 인정 점수가 5점 올라갔고 한 과목은 수업은 다 들은 상태지만 아직 수료기간이 남은 터라 수료기간이 만료되길 기다리는 중이에요. 

 

작년에 7개 자격증에 도전하면서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던 터라 올해는(작년 말부터 공부하던 ITQ엑셀 자격증 제외하고) 추가로 자격증 딸 예정이 특별히 없었는데 코로나로 쉬는 날이 많아지다 보니 제 입장에선 굉장히 큰 공부였던 직업상담사 2급 합격에 겸사겸사 NCS강사 수료증도 받고 또 곧 명예학사 수료증도 받게 되면 총 3개의 자격+수료증이 생긴 해가 되겠네요;;;

 

뭔가 2020년의 3, 4분기는 중반부터 엄청나게 휘몰아치면서 지나간 느낌? 그리고 뭔가 앞으로도 계속 공부해야하는 팔자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인생에 있어서 마킹해 둘 만한 해였던 거 같습니다.

 

여러분의 2020년도 어느 방면으로건 좋은 일을 기록해둘 수 있는 한 해가 되셨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