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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양이들

고양이 사료 그레인 프리 찾기 여행

by 매일매일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날 2018.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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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추가글 2.

몸이 아픈 아이가 그레인프리 사료를 안 먹어서

다시 로얄캐닌으로 돌아왔습니다.

로얄캐닌으로 바꾸고 나서 처음 퍼준 자리에서 어찌나 많이 먹던지 깜짝 놀랐어요.


기존에 먹이던 그레인프리 사료는 다른 냥이들이 간혹 먹긴 하지만

다른 아이들도 좋아하기는 로얄캐닌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로얄캐닌으로 바꾸고 나서 부터는

아픈 아이가 수제 간식을 내놓으라고 새벽에 저를 깨우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하니 아이는 배가 고파서, 저는 잠이 모자라서 서로 스트레스 받고 있었던 거였네요. 

가엾은 것...


다른 아이들이 2:1 비율로 로얄캐닌 대비 그레인프리 사료를 먹긴 하니까

그레인프리 사료도 계속 같이 둘 예정입니다.


혹시 댁에 있는 아이가 노묘인데 그레인프리 사료를 안 먹는다거나

몸이 아픈데 수술이 불가능한 아이가 있다면 예전에 잘 먹던 사료 주는 게

반려인도 반려묘도 서로 차분한 일상에 보탬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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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추가글 1.

아래 포스팅은 그레인 프리 사료 중 설사를 잡아주기로 유명한 퓨어 비타에 관한 내용입니다.

퓨어비타를 여전히 좋아하는 아이가 있으나 현재는 생식본능을 거쳐서 

위시본 사료-닭고기-가 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료가 되었습니다.

위시본의 경우 허브향이 많이 나서 처음 먹일 때는 아이들이 별로 안 좋아할 거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의외로 비싼 생식본능을 재치고 오냥이 중 과반수가 선호하는 사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퓨어비타, 생식본능, 위시본 닭고기 맛을 같이 놓고 먹이는 중이며

추후에는 퓨어비타와 위시본 사료만 두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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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고양이 사료에 대한 것입니다.

고양이를 키우면서 사료에 대한 문제로

카페나 병원에서 조언을 얻어 여러 번 사료를 바꿔봤습니다만

일단 아이들이 바꾼 사료를 안 먹는다면 

해당 사료가 올해 가장 좋은 성분의 사료로 뽑힌 상품이어도

아무 소용이 없는 거겠지요.




단순히 기호성이 좋다는 이유로 로얄캐닌을 먹이다가

사람인 제가 몸이 안 좋아지면서 빵에 알러지가 생기는 경험을 하다보니

곡물과 글루텐 성분이 들어 있다는 로얄캐닌을 아이들에게 먹이는 것이

갑자기 꺼려지게 되었습니다.

(몸이 안 좋아진 이후로 60여종의 음식과 환경적 부분의 영향을 알 수 있는 알러지 검사에서 

밀가루 알러지는 없는 걸로 나왔지만 글루텐은 여러 가지 알러지 증상의 원인으로

자주 지목되는 성분이라 잠시 끊었다가 건강이 돌아온 최근에 다시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용 그레인 프리 사료를 서치해보았죠.

그 중에는 이미 예전에 시도해 봤다가 애들이 안 먹어서 도중에 버린 경험도 있던

올해 가장 좋은 베스트 10에 들어 있는 사료도 여러 개 있었습니다.


그레인 프리 사료와 그 외 사료 중 일단 아이들의 적응이 실패했던 사료로는 


Go!

NOW

치킨수프

필리대(현재 캐니대)

Natural Planet Organics

Wellness Natural Pet
뉴트로초이스
국산 사료 이즈칸

그 외에도 몇 개 더 있는 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참고로 저는 금사료라고 불리우는 홀리스틱급은 별로 시도를 못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섯 고양이 중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들까지 먹어주는 사료는
같은 킬로대에 로얄캐닌 보다 싸고 성분은 오히려 좋다고 하는 
퓨어비타였어요.





이 사료는 일단 가격면에서 큰 부담이 없으면서
그레인프리이고 저단백이라 그런지 아이들 중 뚱냥이의 체중에 차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일 좋은 점은!
똥냄새가 거의 안나요. 
로얄캐닌에 비하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 똥냄새가 안 나며
설사를 가끔 하던 아이들의 변이 단단하게 잡혔다는 게 퓨어비타로 바꾼 뒤의 가장 큰 성과겠습니다.

다른 블로거님 글을 보니 퓨어비타는 자체생산 라인을 갖추고 생산 중이라
품질 검수도 용이하고 문제 발생시 책임 소재도 명확하다고 하네요.
그 외 인공성분, 방부제, 합성성분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유해균을 잡아주고
면역력, 미네랄 성분 강화
유카추출물로 암모니아 냄새를 잡아준다고 하네요.


향을 맡아보면 어떤 사료에선가 맡아본
괜찮게 느껴지는 향이고
저희 아이들이 모두 먹는 유일한 사료라는 점에서 
혹시 그레인 프리 사료로 바꿔보려는 분들에게 추천해 봅니다.

이 사료는 1Kg 짜리도 판매하고 있어서
며칠 간 급여를 해볼 수 있어 좋아요.

보통 작은 사료 봉지를 테스트용으로 받아서 줄 때는 환장하고 먹던 녀석들이 
같은 사료를 대용량으로 사면 안 먹는 개떡 경험을 대부분 해봤으리라 생각합니다.
진정 환장의 지갑털림 사태!

퓨어비타는 아이들이 로얄캐닌처럼 먹방을 보여주진 않지만
그래서 오히려 체중을 잡아주는 장점이 있어요.

저는 사료 외에 이마트 닭가슴살과 생선 파우치를 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사료를 많이 안 먹어도 크게 걱정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사료를 많이 안 먹는다는 뜻은 아니고 적당히 먹고 있습니다.
다른 적응 실패한 사료를 먹일 적의 얘기에요.)
혹시 체중이 덜나가는 아가를 키우는 분에게는 고단백의 금사료를 권장드리고 싶구요.



한 가지 더,
캔이라는 거 자체가 오래 먹으면 사람의 경우 
발암 물질에 자주 노출된다는 글 보신 분 계신가요.

"퓨란"이라는 성분이 캔을 열처리할 때 나오는데
이게 발암 물질로 분류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통조림캔, 음료캔, 육류, 채소, 심지어 분유 캔에서도 나온다고 하네요.

예전엔 통조림을 따서 애들한테 바로 줬었는데
이렇게 바로 주면 퓨란이 휘발이 안 되어 몇 배로 더 많이 체내에 흡수 된다고 합니다.

극미량이라고는 해도 다른 그릇에 옮겼다가 5분 정도가 지나면
퓨란의 농도가 많이 떨어진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저는 캔이 안 좋다는 뉴스를 보고 파우치로 바꿨지만 사실 파우치도 가열을 하니 안 좋은 성분이 나오는 건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긴 하네요.

역시 직접 만드는 간식을 주는 게 제일인 거 같네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제가 좀 귀찮아도 계속 수제 간식은 만들어야겠습니다.



퓨어비타 그레인프리... 퓨어비타 홀리스틱 ... 위시본캣 사료 그레... 위시본 고양이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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