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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디자인 공방

사진, 디자인 이미지 판매로 돈 벌기

by 매일매일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날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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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짜투리 시간에 집에서 할 수 있는 부업을 찾기 마련이죠. 그럴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사진을 판매하거나 디자인한 이미지를 판매하는 것일 겁니다.

 

사진의 경우 현재 시장에는 전문 작가들이 많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게티이미지의 경우 개인 스튜디오가 있거나 100장 이상의 사진을 먼저 보내면 심사를 통해 판매가 가능하게 하는 등 이와 비슷한 조건을 내걸고 까다롭게 운용하는 곳이 많이 있는 상황입니다. 또 셔터스톡 같이 진입 장벽이 높지 않더라도 올려놓은 사진의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는 외국계 사이트의 경우 50달러 이상 팔려야 인출이 가능한 옵션이 있는데 작품이 적게 팔리는 만큼 그 금액에 도달하기가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셔터스톡의 가장 큰 문제는 워터마크가 너무 허술해서 누군가 마음만 먹으면 스크린캡쳐로 갖다 쓸 수 있어 보인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제가 소개하려는 곳은 직접 사진 판매를 해보고 나서 추천하는 국내 사이트 두 곳입니다. 작가 등록을 할 때 많은 사진을 요구하지 않아서 초보자도 쉽게 진입할 수 있고 한국인 정서에 맞는 이미지나 사진을 많이 찾다보니 팔리는 비율도 외국 사이트보다 높습니다.

 

먼저 소개할 곳은 유토이미지!

국내에 더 큰 메이저 사진 판매 사이트도 많지만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진입도 쉽고 판매도 이것저것 골고루 나가는 사이트여서 추천하는 곳입니다.

 

저의 경우 이번 달에 현재까지 62개 정도 팔렸고 이미지 우측에 보시면 정액제로 구매하는 회원이 산 거는 사진 금액이 0원으로 나타나는데 달 정산 때 보면 거의 장당 250원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너무 적긴하죠? 그래도 서버 비용이나 판매 정산 등의 시스템을 전부 유토이미지에서 해주고 있고 한 번 올린 이미지가 한 번만 팔리고 마는게 아니라 다시 팔리는 비율이 크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아직까지는 다른 일로 바쁜터라) 간간히 올리다 보면 은행 이자보다는 많이 나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간혹 이미지를 비싸게 구매해주는 회원들이 있는데 아마 인쇄나 광고에 갑자기 쓸 이미지 한 장이 필요해서 그런 거 같아요. 제 기억엔 제일 비싸게 팔린 게 7,000원 정도였고 그 반절인 3,500원 정도를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위 이미지에서는 정액(월/컷)으로 표기된 것이 그렇게 낱장으로 팔리는 거고 3장 팔아서 4,000원의 절반인 2,000원이 들어오면 한 장당 660원을 받는 것이니 객단가로만 보면 정액(무제한) 회원분들보다 훨씬 감사한 고객이죠. 하지만 전체 비율은 정액제 회원님들이 더 많다는 게 중요! ㅎㅎㅎㅎㅎ

 

유토이미지는 구매자로 회원가입을 하면 무료 폰트(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도 여러 개 주고 있으니 폰트가 필요한 분들은 다운 받아두세요.

 

저는 사진과 일러스트레이터로 만든 벡터 이미지, 3D로 렌더링한 이미지 등을 합쳐서 272개의 이미지가 팔리고 있어요. 셔터스톡에서 매월 많이 팔린 이미지 검색어를 찾아보면 무엇보다 인물사진이 독보적으로 많이 팔리고 특히 어린이 사진이 인기가 많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자녀가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다면 사진업계에선 매우 큰 행운!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럴 때 여러분이 사진을 전혀 찍어본 적이 없다면 우선 유튜브나 인터넷으로 무료 사진 강좌를 많이 듣고 초보자로서 3~40만원짜리 중고 DSLR카메라를 사서 열심히 찍어서 판매 사이트에 올려보길 추천합니다.

 

 

 

셔터스톡의 인기 사진 검색어 링크도 걸어 둘게요. 여기서 많이 팔리는 사진을 보고 감을 익히시길 바랍니다~

https://www.shutterstock.com/ko/explore/the-shot-list-archive

 

촬영 요청 리스트 보관소

가장 요청이 많은 콘텐츠에 대한 Shutterstock 월간 가이드

www.shutterstock.com

 

 

그리고 저한테는 유토이미지보다 적게 팔리는 곳이지만 현재까지 팔리는 금액 그대로 주는 국내 이미지 사진 판매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크라우드픽이에요.

여기는 제 기억에 사진(혹은 디자인 이미지)를 먼저 몇 장 보내라고 했던 거 같습니다. 까다롭진 않아요. 그리고 간혹 어떤 업체에서 필요한 사진을 대량으로 올리는 이벤트가 있는데 예를 들면 간판이미지일 때 밖에서 1시간 정도 찍어서 쭉 올리면 장당 50원씩 거의 다 사주는 이벤트입니다. 요즘은 간판 같이 쉬운 사진은 거의 없고 좀 특수한 헬스나 필라테스 이미지 이런 걸 원하는 쪽으로 가는 거 같아요. 그런 이벤트 말고 일반적으로 올리는 사진의 경우 판매 금액이 500원 ~ 1,000원 정도인데 현재까지는 팔린 금액 전체를 다 줍니다. 아마 소비자한테 더 받고 판매자 기분 좋으라고 다 준다고 하는 걸수도 있어요. 유토이미지에 비하면 적게 팔리지만 그래도 위안이 되는 책정 방식입니다. ㅎㅎㅎ

 

크라우드픽의 장점은 판매금액이 5,000원만 넘으면 바로 출금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네이버에도 사진 판매하는 곳이 있었는데 이름이 뭐더라, 하여간 거기서도 작가 등록해서 사진판매를 했었는데 구매자들이 너무 못된 게 사진을 사놓고 취소하는 방식으로 공짜로 이미지를 쓰는 경우가 많아서 그 쪽은 이미지 싹 내리고 다신 들어가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를 전혀 보호하지 않는 운영방식이라면 디자이너도 남을 이유가 없는 것이죠.

 

저는 웹디자인을 11년 정도 했는데 예전에 만들었던 이미지들을 제대로 저장 못한게 너무 안타까워요. 현재 270장 올리고 한 달에 통상 60장 정도 판매가 되고 있으니 예전에 만들었던 걸 다 올리면 판매량도 꽤 됐을텐데하는 생각 때문이죠. 한 가지만 집중하면 더 팔 수 있을텐데 자질구레한 업무가 많은 삶이라 생각만 많습니다.

 

여러분은 작업물이건 사진이건 잘 모아두시길 바라고요. 이런 Job을 지금 시작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가급적 인물 사진 위주로 찍을 수 있는 상황이 될 때 돈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주의할 점은 특정 이름이 보이는 상가, 매장 혹은 경복궁 내부 같은 것도 재산권 침해 등으로 판매용 사진이 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가급적 통상적인 카페 안이나 다른 인물이 안 나온 공간 등을 활용하세요.

 

그리고 연예인이나 유명인 사진은 신문사 같은 기관에서만 구매할 수 있게 올리는 메뉴(에디토리얼)가 별도로 있으니 모든지 잘 찍어두시면 뜻밖의 재능이 발현되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멋진 인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레드오션이 아닌 업종이 없죠. 하지만 레드오션이라고 해도 누군가는 또 다크호스처럼 나타나서 독보적으로 치고 올라가 1등을 거머쥐는게 세상 이치이고 그게 지금 이 글을 찾아 들어온 여러분이 되지 말란 법이 없으니까 열심히 해보시길 바랍니다.

 

https://rjcats.tistory.com/525

 

개인적으로 이미지 스톡에서 팔린 이미지 중에 최고가 갱신~!

유토이미지와 그 외 이미지 스톡 사이트에서 소소하게 소득을 올리고 있던 중 지난 달 정산이 평상시보다 많이 나와서 봤더니 이미지 한 개가 13,200원의 소득을 올린게 그 이유였다! 무슨일이고~

rjcat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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