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t

엘리멘탈 감상평(스포 있어요.)

by 매일매일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날 2023. 10. 19.
반응형

 

 

바비 때와 마찬가지로 엘리멘탈 역시 유튜브 영화로 시청하였습니다.

 

 

 

 

 

 

엘리멘탈은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고 각자의 문화에 대한 내용도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고향을 등지고 엘리멘트 시티로 이주한 여주인공 엠버의 부모님은 열심히 일군 가게를 엠버에게 물려주고 싶어하고 엠버는 그런 아버지에게 자신이 가게를 잘 이끌 수 있다는 능력을 확인시켜 드리고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간혹 가다 보라색 불꽃을 튀기며 폭발하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엠버 때문에 가게 배수관이 터지게 되고 그 배수관으로 남자 주인공 웨이드가 가게로 들어와서 검열을 하는 일이 벌어져요.

 

 

 

 

 

남자 주인공 웨이드는 얼핏보면 약해빠져 보이고 눈물이 너무 많지만 자신이 할 일에 대해 신념을 갖고 있는 청년이며 너무나 정반대인 엠버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줍니다. 가족에게 소개하는 것도 망설이지 않는 편견없는 젊은이~ 그리고 가족들도 편견없이 엠버를 대해주고 웨이드의 어머니는 엠버의 재능을 높게 사서 도시에 있는 회사에 취업시켜주려고 합니다. 

 

 

 

 

 

엠버는 자신의 재능에 대해 처음으로 고민하게 되고 진짜 하고 싶은 일은 가게를 물려받는게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지만 많은 걸 희생한 부모님을 실망시킬 수 없어서 망설여요. 그러다가 여러 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결론은 역시 부모님이 다음 세대를 위해 인정을 해주는 방향으로 가요.

 

아버지는 고향을 떠날 때 할아버지에게 인사를 받지 못 했지만 딸인 엠버가 떠날 때는 격식을 갖춰 인사를 해줍니다.

 

 

 

 

영화를 보면서 만약 캐릭터들이 일반 사람 모양으로 나왔다면 감흥이 상당히 반감되었을 라고 생각했어요. 불과 물로 너무나 확실한 차이를 보이는 남녀 주인공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손을 포개는 장면에서 웨이드의 손이 보글보글 끓는 장면이 그래서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사실 얼마 전에 가족들이랑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얘기하다가 제가 "그래도 나는 아직까지 데이트 폭력 같은 걸 당하거나 이별 후 스토킹을 당한 적이 없어서 다행이군."이라고 말했더니 언니가 "니가 사귄 남자들이 폭력을 당한 건 아니니?"라고 말해서 대폭소를 터트린 경험이 있었어요. 실제 제 성격이 언니가 농반진반으로 얘기할 만큼 '틀린 부분이나 비매너를 보이는 인간에 대해서'는 불꽃이 튈 정도로 직설적으로 말해버리는 게 사실이긴 하거든요. 그래서 엘리멘탈에 나오는 남주인 웨이드를 보고 나 같이 불꽃이 튀는 사람이라도 둥글게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랑 사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한편으로는 '나 좋자고 남의 집 귀한 아들내미한테는 못 할 짓을 하는 걸지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요. ㅋㅎㅎㅎㅋㅎㅎ

 

 

 

 

 

애니웨이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엘리멘탈은 어린이보다는 어른이 보기에 더 좋은 영화임은 확실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바비 때는 유튜브에서 처음 설정되어 있는 지불방법이 카카오페이였기 때문에 멋 모르고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해버렸는데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니까 적립금도 초콤 쌓이더라고요. 참고하시길 바래요~

 

 

 

 

 

 

 

 

다음은 존윅4를 볼 것입니다! 후후후후후후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