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엑셀

컴퓨터활용능력시험2급 드디어 합격했어요!

by 매일매일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날 2023. 3. 3.
반응형

 
 
 

 
 
뉴딜일자리를 통해 직장을 다니는 동안에는 감사하게도 1년에 3회까지 큐넷에서 검색되는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일부 종목 제외인데 직업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거나 응시료가 너무 비쌀 경우 안 된다고 해요.)
 
그래서 작년 8월에 컴활2급 필기시험 합격한 뒤에 바로 실기를 준비하고 시험을 봤는데 세상에나 실기에서 두 번이나 떨어졌어요!
 
컴활의 하위버전인 ITQ엑셀은 PPT와 아래아한글 중 가장 점수가 높았었고 A등급을 받았던 터라 ITQ보다 15% 정도 더 어렵다는 컴활2급은 그래도 무난히 합격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응시했었는데 2번 다 함수 문제를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꼬아서 냈더라고요. 그래도 푼다고 풀었는데 하! ㅎㅎㅎ 함수 외의 부분에서도 많이 틀렸고 특히 1번 문제, 타이핑만 하는 문제죠. 그러나 오타 하나만 나와도 감점인 바로 그 1번 문제는 2회 모두 점수를 받지 못했어요. 헐...
 
그리고 해가 바뀌어 올해 2월에 다시 도전하기 전에 2014년~2022년까지 연도별로 4개씩 있는 문제를 거의 다 풀어보고 컴활에서 요구하는 심플한 답변을 내기 위해 반복 연습하며 훈련했습니다. 예를 들면 True, False 를 굳이 안 써도 되는 상황에서는 빈 칸으로 둔다거나 내림차순, 오름차순도 기본이 내림차순이면 굳이 번호를 쓰지 않는다거나 하는게 모범답안으로 나오잖아요. 그런 부분을 깔끔하게 처리하려고 반복해서 풀어봤어요.
 
그리고 시험 당일에는 23년도 기출문제를 풀었는데 세상에나, 이건 1급 함수 수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어떤 문제는 너무 어려워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시험 시작 전부터 전투력 상실하고 갔는데 오오오~ 마음을 비우고 가서인지 문제를 무난히 다 풀고도 10분이 남는 상황에서 오타 확인 및 검산을 충분히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실기 시험을 총 3회 응시했던 중에 처음으로 시험을 보던 와중에 "이번엔 확실히 붙었다!"라는 확신이 왔어요.
 
제가 3회 동안 봐왔던 시험 중에 제일 쉬웠던 함수였으나 제 앞자리, 옆자리 분들이 마감시간까지 계속 문제를 풀고 있었고 또 나오면서 본 귀여운 학생 커플 얘기를 들어보니 본인들이 본 문제 중에 제일 어려웠다고 하는게 마냥 쉬웠던 문제는 아니었나보아요. 하지만 그 커플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은 '오늘 나온 함수를 못 풀면 다른 때의 시험은 더 어려울 것이여...'였습니다.
 
컴활 실기는 합격할 경우 점수를 알려주지 않아요. 그래서 몇 점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합격! 흙흙~
서울시 뉴딜매니저님에게 합격증을 보내드리면 뉴딜사업 전체 점수가 올라가는데에 조금 도움이 되니까 뉴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은 자격증에 많이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3월 말에 뉴딜계약이 종료돼서 그 전에 또 시험볼 수 있는 걸 찾아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없더구만요. 두 번의 무료응시 기회가 더 있지만 어설프게 도전하느니 세금을 아낄 겸 가만히 있으려고요.
 
살면서 제가 하리라고는 전혀 예상 못했던 학교에서의 직업상담사로서의 경력과 자격증 시험 지원을 해준 뉴딜사업에 대해 정말 감사한 마음 한가득입니다!
 
이로써 자격증은 총 14개 겟또!

컴퓨터활용능력 2급
직업상담사 2급
평생교육사 2급
3D프린터운용기능사
ITQ 엑셀 A급
ITQ 파워포인트 A급
ITQ 한글 A급
GTQ 포토샵 1급
COS 스크래치 2급
웹디자인 기능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제빵기능사
제과기능사
JLPT 3급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