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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강북구 미아동 똑딱단추 달기

by 매일매일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날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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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맘에 드는 가을 잠바 하나를 인터넷에서 구매했어요. 그런데 어흥! 소매 부분의 스트랩이 똑딱 단추 2개로 고정하는 디자인이었으나 한 쪽 팔에 똑딱 단추 중 안 쪽은 아예 없었고 바깥 쪽은 고정했다가 뜯는 순간 아래쪽이 힘없이 뜯겨나 나와버린 거 있죠.

판매자 진짜...

 

그래서 판매자에게 사진을 보낸 뒤 수선비 4,000원을 받아냈어요. 저한테 판매한 이후 저 옷을 품절 건 걸 보면 어째 직전에 반품 들어온 걸 그대로 보낸 거 같다는 합리적 의심이 드네요. 뭐 하여간 집 근처 옷 수선 집에 갔더니 수선집은 재봉틀로 수선하는 것만 주로 한다고 하면서 수유 시장 안에 명찰 다는 곳을 가야 된다고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검색했더니 만복사라는 곳이 나오더군요. 수유시장 쪽에 김창숙 부띠크 골목으로 들어와서 한 10미터 걸으면 오른쪽에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 직업 군인인 듯한 남자분이 여러개 옷에 이름 박는 작업 요청하셨더라고요. 사장님이 이름표 전용 재봉틀이 아닌 옛날 재봉틀로 본인 손을 움직여서 이름을 박는 걸 보고 여긴 찐이로구나! 했습니다.

 

 

 

 

실도 많이 파시는 거 같아요. 급할 때 동대문 가지 말고 여기 가봐야할 듯요.

 

그래서 수선은 아래와 같이 깨끗하게 됐고요~

뀨~ 3,000원 받으셨어요. 그럼 1,000원은 마을버스 비용으로 해서 4,000원 적당히 받아냈던 거 같네요.

 

저걸 똑딱단추, 콩단추 또 뭐라고 부르는 말이 많던데 하여간 수선해주는 곳이 생각보다 정말 없더라고요. 아이들 이름표 작업이나 수선 작업할 때 수유시장 만복사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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