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오랜만에 육쌈냉면
매일매일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날
2021. 1. 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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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것은 몸에서 그 음식의 성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으로 뭔가 먹고 싶은 음식이 떠오르면 비슷한 맛이나 성분으로 대체할 다른 음식들을 떠올려 보다가 확정된 것으로 먹는 것이 평소 습관이에요.
그러다 아무래도 식초랑 고기가 땡기는 거 같아서 오랜만에 육쌈냉면으로 향했습니다.
가격이 좀 오른 거 같아요. 7,500원
미아사거리역에 있는 가게로 점심 시간 이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한산했어요.
전 비빔냉면을 시키고 따로 주전자에 나오는 육수를 부어 먹는 걸 좋아해요. 물냉을 시키면 양념 다대기를 시켜야 하니까 이렇게 먹는 걸 좋아하는데 수유역에 있는 육쌈냉면에서는 육수를 안 줘서 맵게 먹고 나온 기억이 나네요.
적은 거 같으면서도 적당한 고기양
빠질 수 없는게 육수인데 이건 사실 고기 육수가 아닐수도 있겠다는 느낌이에요. 왜냐하면 대학 다닐 때 잠실에 있는 유명한 매운 냉면 집엘 자주 갔었는데 한 날은 친구가 방금 봤냐고 하면서 가게에서 일하는 분이 그 커다란 육수통에 대형 다시다 한 팩을 다 들이부었다고 그러는거에요;;;; 그때 먹던 육수 맛이랑 여기 육수 맛이 비슷한 거 같아서 하는 말이지만 먹고 나서 속이 완전 쓰리지 않은 걸 보면 아닌 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겨울에 냉면 먹고 싶을 때 부담없이 들어가서 먹기 좋고 또 고기랑 육수랑 저렴한 가격으로 팔아서 좋은 미아사거리 육쌈냉면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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