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돈까스 맛집 돈카와치
창문여고 정문 길 건너 2층에 위치한 돈카와치에 다녀왔어요.
가격은 10,000원 부터 시작!
다양한 추가 상품이 있었고요. 전 그 중에 등심 돈카츠를 시켰습니다.
두둥~! 그리고 나온 등심 돈카츠의 영롱한 비주얼을 보시요! 얼른! 냉큼 와서 보시요!
사이드 접시에 소금, 생고추냉이, 명이나물 같은 거 돌돌 말린채로 나온 걸 보고 이미 예사롭지 않을 것이라 생각은 없습니다만 고기를 한 입 베어 물고서 눈이 완전 커져버렸어요. 너무 부드러워서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돈카츠에서 이런 부드러움이라니, 싸구려 얄팍한 한국 패치 대왕돈까스도 맛있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너무 고급진 맛이었어요!
다섯 조각이지만 저 고기 두께 좀 보세요. 전 결국 3개만 먹고 두 개 포장해갔습니다~
핸드폰치곤 사진 잘 찍었쥬? 이거 네이버에 영수증 50원 컴온~ 컴온~ 하면서 사진으로 올렸더니 가게 무슨 사진을 이걸로 바꾼다라는 메시지가 뜨더라고요. 사장님 초이스 당한 사진인건가?! 하여간 겁나 맛있었고요. 점심 값으로 만원은 저에겐 큰 돈이지만 그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여담으로 두 조각 남은 돈카츠는 집에 가져갔는데 냉장고에 넣고 저녁에 다시 한 조각 먹을 때는 살짝 굳어 있더니 담날 남은 한 조각을 먹을 때는 다시 부드러워졌더라고요.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여간 그랬다는 얘기~ 신기한 돈카츠였어요.
지도 검색을 하다보니 이거 체인점인가 봐요. 오~ 좋당. 다른데서도 먹을 수 있는 맛이라니~
하여간 저는 미아점만 가봤고 다른 곳은 또 맛이 다를 수도 있으니 미아점 돈카와치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