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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날 광장시장 인파가 대단하네요.

매일매일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날 2022. 9. 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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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같이 빈대떡, 고기전, 각종전, 나물 사러 광장시장에 들렀습니다. 문 연곳이 많으려나 했는데 웬걸...

인파에 밀려 파도 마냥 휩쓸려 다녔네요. 외국인도 어찌나 많은지 정말 역대급으로 대단했습니다.

 

 

요기 빈대떡이랑 고기 살짝 섞인 미니전 파는 가게 앞이 제일 붐비더라고요. 가격이 싸서 그런건지 맛있어서 그런건지 재료를 다 보이는 곳에서 만들고 있어서 그런건지 하여간 구매하는데 간장 없다고 안 준 건 좀 그랬지만 가격대비 양이 훌륭했습니다. 동네 재래시장 가면 명절에는 전집에서 가격을 거의 두 배로 받는게 넘 별로여서 일부러 광장시장 간 건데 잘 한 결정이었어요.

큰 거 5,000원, 작은 전은 고기 섞인 거고 4,000원씩이었나. 어 이상하다. 2만원 주고 6,000원 거슬러 받았는데 작은 게 3,000원인가? 작은 전 3장, 큰 전 1장 = 14,000원

작은 전이 3,000원이었나봉가요. 싸다 싸~

 

 

자리가 모자른지 옆 집에도 쌓아놓은 거 같더라고요.

 

 

애니웨이, 오랜만에 광장시장에 간 터라 당연한 코스인 육회, 빈대떡, 천엽, 막걸리 야무지게 먹고 왔습니다. 이제 집에서 만드는 건 넘 힘들어서 사다가 뎁혀서 올리는 것만 하는데도 몸이 아프다고 하시는 엄마를 보니 앞으로는 배달을 시켜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추석이었어요. 

 

차례 끝나고 바리바리 싸 온 일용한 양식들 덕분에 당분간 반찬은 안 사도 되겠어요. 차례나 제사상 가지고 뭐하러 하냐는 분들도 있지만 조상님께 인사도 하면서 어차피 다 가족이랑 제가 먹을 맛난 거 산다는 생각에 아직까지는 좋은 1人 입니다. ㅎㅎㅎㅎㅎ 특히 전은 넘나 맛있졍~

 

연휴 시작 되는 전날에도 학교에서 8시까지 야근하다 퇴근한 터라 4일이나 되는 연휴 동안 체중 관리 잘 하믄서~ 잘 쉬어야겠습니다. 모두 모두 체중 조심하시고 잘 쉴 수 있는 한가위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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