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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직업상담사 2급 필기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매일매일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날 2020. 8. 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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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2020년 기사 3회에 같이 보는 직업상담사 2급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접수 때부터 많은 응시자로 인해 접수조차 못한 분들이 속출하는 대란이 났던 관계로 저는 집에서 전철로 한 시간 정도 가야되는 송파구 끝에 있는 중학교에 간신히 접수를 해서 당일 아침 7시에 출발 했어요. 제 상황은 그나마 양반이었던게 어떤 분은 제주도까지 가셨더군요. 농담같죠? 3회차 시험 직전에 4회와 5회가 더 생기지 않았다면 올해 시험은 3회로 끝나는 거였고 또 코로나로 인해 시험 기회가 아예 날아갈까봐 다들 노심초사 하고 있는 중에 벌어진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시험장에 8시 30분 즈음 도착했더니 긴 줄이 있더군요. 간격유지, 손소독, 열체크를 위해 선 줄에 문앞에 붙인 큰 종이에 적힌 자기가 들어갈 교실을 확인하느라 들어가는데만도 많은 지체가 있었어요.

교실을 찾아 들어가서 필기구와 계산기를 꺼내놓고 기다렸는데 저 포함 4명이 계산기가 허용 기준이 안 된다고 빠꾸 먹었습니다. 몇달 전 다른 기능사 시험에선 사용했다고 우기는 사람도 있었지만 짤없이 커트당했으니 꼭 필요한 분은 요강 잘 보고 가세요. 다행히 크게 계산기가 필요한 문제는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번이 역대 최대 수험생이 몰린 무려 20,000명이라는 접수 신기록을 세운 회차여서 시험 전부터 괜시리 든 생각이 많이 떨어뜨리려고 문제가 어렵게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정말로 답을 꼬고 쉬운 말도 표현을 낯설게 바꿔서 냈더군요...


집에 와서 가답안 채점을 해보니 개인적으로 어려워하던 과목이라 시험 전날까지 가장 힘 준 직업심리학과 직업상담학이 예상보다 2~3문제 더 맞고 직업정보론, 노동시장론, 노동관계법은 예상보다 2~3문제 더 틀렸더군요. 그래도 마킹에서 문제만 안 생긴다면 생각보다 넉넉한 평균 점수가 나와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지금 같은 코로나 시대에 제가 듣고 있는 수업은 원래 4월 개강이었다가 미뤄지고 미뤄져서 어렵게 어렵게 7월에 다시 시작된 수업이에요. 각 센터마다 정부에서 새로운 수업은 하지말라고 한 상태고 제가 듣는 수업은 이미 절반이 지난터라 강사님들 계약 문제도 있고하여 센터장의 재량으로 일단 유지는 되고 있는데 사실 언제 바로 셧다운 될지 모를 상황이에요.

이런 시기에 제약을 지키며 공부하러 나오는 모든 분들에게 갈채를 보내고 싶습니다. 실기 300문제 암기를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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